개봉초에 유튜브에서든 네이버평점에서든 범죄도시3 악평이 쏟아지길래
1편,2편 보단 졸작이겠거니 하고 안보려고 했던 영화인데
플래시보자고 약속해놓고 갑자기 범죄도시3 보자는 친구녀석 때문에 ㅡㅡ
아무 기대없이 예매를 하면서 보니 곧 천만관객이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상반기에 본영화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는 영화관에서 돈내고 보기에 아까워 하는 스타일이라
평점을 짜게 주는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나온 다른영화들 보다는 훌륭했다.
올해 상반기에 본영화들의 개인적 평점과 순위 (☆는 별반개)
1. 범죄도시3 : ★ ★ ★ ★ ☆
별5개중 4.5개는 주고싶은 영화였다. 내기준 별4개는 되야 영화관서 돈내고 봐도 안아까움.
사실 1편,2편과는 뭔가 결이 달라서 그걸 기대하는 사람한테는 불호가 됬을수도 있는데
나는 이런스타일의 범죄도시도 괜찮은듯. 그리고 복싱액션이 너무 시원시원하고 멋져서
더파이팅에 마모루가 실사화 됬으면 이런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봤음.
중간중간 개그도 지루할틈이 없게 만들어주고 스토리도 뻔히 예측되는 게 아니라 좋았음.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 ★ ★ ☆
예전 엔드게임때까지의 마블느낌을 주는 마지막 마블 영화랄까...뭔가 감동적인 영화였음.
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 ★ ★ ★
분노의 질주는 수작은 없지만 항상 평타는 친듯.
4. 존윅4 : ★ ★ ★ ★
스토리없이 1편부터 똑같은 액션을 2시간넘게 계속하니까 특별한줄 모르겠고 중간에 살짝 졸았음.
영화관서 보기에 돈안아까운 마지노선.
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 ★ ★ ☆
마블은 끝났어 에혀...앤트맨은 1편,2편은 만점줄만한데 3편은 한숨나옴.
5. 아바타2: ★ ★ ★ ☆
전체적인 스토리가 뜬금없고 논리적으로 안맞는부분 투성이라 별로였음. 눈호강 해양다큐로선 훌륭.
7. 스즈메의 문단속: ★ ★ ★
초반에 흥미롭지 않은 소재와 익숙하지않은 신사 문화때문에 몰입이 안됨.
너의 이름은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8. 트랜스포머_비스트의서막: ★ ★ ☆
와 진짜 개유치하고 액션과 CG는 갈수록 후퇴하는 느낌?
로봇이 동물이란것도 거부감들고 일단 스토리가 너무 별로라서 중간에 꿀잠잠.
9. 유령 : ★ ★ ☆
와 부모님이랑 같이 봤다가 이딴게 무슨 영화냐면서 화내셔서 혼쭐남 ㅠㅠ
10. 슬램덩크 : ★ ★ ☆
스토리를 알아서 그런가 중간에 졸다가 마지막 경기때 빡집중해서 봄.
11.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 ☆
이런 허접한 짜집기 영상을 돈받고 극장서 상영한다고?
다음주는 플래시 꼭 봐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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