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사는 친구와 영화 플래시보자고 약속잡고(근데 결국 범죄도시 봄 ㅡㅡ)
영화보기전에 치킨이나 먹자고 약속 했는데 이녀석이 나를 끌고 간곳이
바로 여기 지성이해물찜이다. 가게 입구에 배달전문점이라고 적혀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가게는 좁은편인데 테이블 4개정도는 있었던것 같다.
내가 워낙 찜종류를 좋아해서 혼자서도 소짜는 가능한데 이녀석 밥은 자기가 산다고 하면서 소자를 시킨다. 불안하다.
나는 왕새우찜또는 알곤이찜을 먹고싶었는데 해물찜이 먹고 싶다는 녀석... 에휴 지멋대로네 ㅡㅡ 착한 내가 참아야지
오징어가 통째로 나오고, 큼지막한 새우와 홍합, 미더덕, 꽃게 그리고 대구인지 아구인지 생선살도 있었고 알 곤이까지 적절하게 담겨져있었다.
오 소자치곤 퀄리티 괜찮네~ 바빠서 그런지 밑반찬을 김만 세팅해 주셨는데 친구말로 원래 다른 밑반찬도 준다카더라
각자 밥한공기 씩 먹는 수준이면 남을정도의 해물찜이라 밑반찬따위 신경안썼다.
깐새우와 안깐새우 섞어서 넣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갑각류는 내장이있는 대가리 쪽이 하이라이트여서
안깐새우가 더 맛있엇다. 어차피 새우껍질따위 안벗기고 통째로 씹어먹는 상남자라서 깐새우 먹으면 손해임.
홀에서 먹을일 있으면 무조건 안깐새우만 넣어달라고 하는게 이득일듯. 크기도 안깐새우가 더큰것 같음.
맛은 약간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아주 적절하고 맛있었다.
이게 맛있다 보니 워낙 밥도둑이라 밥한공기는 금세 다먹어버리고 각자 한공기씩 더시키니까
2명이서 소자 먹기엔 사알짝 부족한느낌...그래서 양념까지 싹싹다 긁어 먹었다.
맛은 보장하니까 근처에 사는분이면 배달로 시켜먹는거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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